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년 5월 26일 방문
오늘은 어제 방문한
홍제역 인근의 맛집인
초밥 맛집 문화촌초밥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직도 입 안에 여운이 남아있는
오랜만에 정말 초밥이나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소개해드려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방문하게 된 경위는
아무래도 홍제역 부근에서 주로
이자카야를 자주 방문하는데 이번엔
다른 곳도 방문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 보았고
마침 초밥집을 전문으로
하는 것 같아 보이는 문화촌초밥집을
찾았서 이틀전에 약속을 잡고
어제 방문을 해봤어요 ㅎㅎ
홍제역 초밥 맛집 문화촌초밥집
지도 상 위치는 역 앞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데 주변 상가나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찾는데
이리저리 지도를 보고
이 골목인가 저 골목인가 하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서
손님이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맛집은 맛집인지
자리가 꽉꽉 들어차 있더라구요 ㅋㅋ
오늘도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마침
2자리가 비어있어서 냉큼 들어가
앉았답니다 ㅎㅎ
옆 자리에는 혼자 오신 선생님께서
자리하셨는데 저희 왔다고 자리를
흔쾌히 치워주시고 이것저것
먹는 방법(?) 등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사장님도 함께 처음 오셨는지
여쭤봐주시고 먹는 방법이나
순서 등...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평소에 그냥 먹어오던
초밥이나 사시미도 이번에서야
먹는 방법대로 먹어봤네요 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ㅠㅠ
할 말이 많지만 조금 줄이도록하고
방문한 문화촌초밥집에 대해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위치는 사진과 같이
건물 모퉁이 1층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내부는 많은 손님을 가용 할
정도의 넓은 공간은 아니고
7~8팀 정도 받을 정도의
공간이 있는 것 같았어요.
앉은 자리 앞에는 이렇게
각종 술이나 잔들이 진열되어
있는 디자인이고 깨알 같이
미스터 초밥왕 만화책이 있네요 ㅋㅋ
제 입맛 기준이지만
문화촌초밥집...
초밥왕 인정합니다 ㅎㅎ!
자리에는 간장과 컵, 휴지 등
일반적인 세팅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고, 앞에 메뉴판이 함께
코팅된 종이로 자리하고 있네요.
메뉴판에는 초밥 세트로
문세트, 화세트, 촌세트 3구성의
초밥 세트메뉴가 있었습니다.
그 뒷면에는 낱개 메뉴라던가
사시미가 있네요 ㅎㅎ
이왕 와본김에 배꼽살 먹어보려고
여쭤보았더니 배꼽살은
잘 찾으시는 분들이 없어서
그런지 예약을 하셔야 먹어 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아쉬운 맘에 그 위에 있는
오도로(대뱃살) 12점 사시미를
시켰고, 초밥은 식사도 겸해서
촌세트로 주문을 했어요!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우동을
서비스인지 내어주시더라구요 ㅎㅎ
모든 손님들에게 하나씩 주시는 것
같았는데 우동은 흔히 먹어보던
느낌의 우동이었어요!
그래도 뜨끈한게 먼저 나와줘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한잔 마시는데
좋은 안주였습니다ㅋㅋ
제일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6점의 초밥이었어요.
와사비와 함께 초밥을 저렇게
내어주시는데 나머지 초밥은
저희가 먹는 속도에 맞추셔서
2개 정도씩
내어주셨습니다ㅎㅎ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온기가 있고 윤기가
좔좔 흐르더라구요.
참고로 밥이 많이 풀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때,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옆 자리의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초밥은
젓가락을 아래에서 밥을
들어올리는 느낌으로 먹어야
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ㅋㅋㅋ
그렇게 짧은 배움을 선사 받고
젓가락으로 들어올리니 오...
신기하게 정말 밥알이 풀어지지 않고
초밥 원형 그대로
잘 들어올려지더라구요ㅎㅎ
그렇게 간장에 콕 찍어서
한 입 먹었는데!!!
아... 밥에 초가 들어가있다라는
그 말 뜻을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초? 느낌이 나는 밥에 올려진
신선하고 맛있는 사시미는
진짜 입에 들어가는 동시에
행복감을 느껴지게 만들었어요ㅠㅠ
이게 초밥이구나... 와...
술 생각이 나지 않고
절로 젓가락이 바로 다음 초밥으로
가게 되는 신비한 경험..
또, 장어 초밥도 장어 향을 꺼려하는
제가 먹어도 장어 특유의 향과 잡내가
전혀 없고, 겉에 묻혀진 소스가
달짝지근해서 먹는 내내 미소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장어 초밥 2개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저 먹으라고 하나 더 줬어요... 음?)
이렇게 행복감에 젖어 초밥을
먹으면서 여자친구와 함께
정말 이런 초밥은
난생 처음 먹어 본다는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있을 무렵
약간 잊고 있었던
참치 대뱃살 사시미 오도로
12점이 나왔어요 ㅎㅎ
처음엔 12점이라고 해서 가격에
비해 약간 양이 적은가 생각했는데
이게 진짜 큰 오산이었던 것 같아요.
흔히 먹어왔던 참치류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었지만 이건... 보이시나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데도
이렇게 윤기가 흐르는게 생생히
느껴집니다 ㅋㅋㅋ
간장에 살짝 찍어서 와사비를 쪼꼼
얹은 다음 입 속에 넣은 순간...
음? 어디갔지? ㅋㅋㅋㅋ
진짜 입 속에서 사라졌어요..!
약간 뭐랄까... 저기 흰 부분(?)이
조금 남아서 입안에서 가늘게
씹히다가 사라지는데
나머지 부분은 그냥 넣자마자
스르륵 녹아 사라졌어요!
이것은 마법인가...
문화촌초밥집의 오도로 맛은
고소~하면서 신선함이 느껴지고
약간 풍미가 깊은 지방(?)질의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고급스러움이 나오는
그런 맛 이었습니다 ㅠㅠ
무엇보다 저 두툼한 사시미가
한순간에 녹아서 사라진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ㅋㅋ
이렇게 여자친구와 한점씩 먹은 뒤
한잔 기울이면서 칭찬 일색에
빠져있었는데 어느순간 보니
초밥을 다 먹었더라구요 ㅋㅋ
얘기하는 중간중간에도 초밥은
계속해서 입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나봐요 ^^;;
많이, 큰 아쉬움을 느껴서 저희는
촌세트를 먹었으니 이번엔 문세트를
먹어보자해서 한번 더 시켰는데
사장님께서 입가심하시라고
백김치(?) 초밥도 이렇게 하나
만들어주셨네요 ㅎㅎ
아삭아삭 상큼시큼 한 맛이
일품인 초밥이었습니다.ㅎㅎ
광어 초밥, 연어 초밥, 아까미 초밥,
초새우 초밥, 계란 초밥, 엔까와 초밥,
장어 초밥, 장새우 초밥, 도로 초밥.
촌세트와 문세트 2개를 주문하니
초밥류는 종류별로 전부 먹어본 것
같은데 어느 종류 가릴 것 없이
하나 같이 맛이 일품인 초밥이었습니다.
계란 초밥은 두둠하고 달짝찌근한게
취향은 조금 타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달달해서 오히려 더 좋았던...
어느정도 먹고 난 뒤에서야
배가 불러와서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하는데
너무..진짜 너무 아쉬웠어요.
왜 내 위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ㅠㅠ
개인적이지만 제 인생 맛집 중
하나로 선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ㅎㅎ
맛이란게 사람마다 취향을 타고
다르지만 왠지 이 곳은 초밥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격한 환영을 할 정도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보면서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입 안에 넣으면 사라지는
오도로 사시미와 초의 맛이
강한 초밥이 함께하는
홍제역 초밥 맛집
문화촌초밥집!
여러분도 방문하셔서
한 번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빠미는... 또 갈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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